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청국장

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법

info-findblog 2025. 1. 20. 23:17

1. 청국장 맛의 기본: 신선한 재료 선택과 준비하기

청국장을 끓이기 위해선 기본 재료의 신선도를 유지하고 적절히 손질하는 과정이 중요합니다. 우선, **청국장(200g)**은 발효가 잘 되어 윤기 있는 것을 선택하세요. 두부, 애호박, 감자, 양파와 같은 채소는 각각 신선한 상태에서 손질합니다.

  • 재료 준비
    • 청국장: 200g
    • 두부: 한 모(깍둑 썰기)
    • 감자: 1개(깍둑 썰기)
    • 애호박: 반 개(반달 모양으로 썰기)
    • 양파: 1개(채 썰기)
    • 대파: 1대(송송 썰기)
    • 청양고추: 1~2개(어슷 썰기)
    • 마늘: 2쪽(다지기)

채소는 국물에 오래 끓일 경우 모양이 쉽게 무너지므로 크기를 적당히 유지하며 써는 것이 좋습니다. 두부는 식감이 부드럽게 살아있도록 찌개 끓이는 마지막 단계에 넣어야 으깨지지 않습니다.

청국장 맛있게 끓이는 법

2. 청국장 조리 비법: 냄새를 잡고 맛을 살리는 조리법

청국장을 끓이기 전에 냄새를 줄이고 고소한 맛을 살리는 방법으로 볶기 과정을 추가해보세요.

  • 청국장 볶기 과정
    1. 프라이팬에 참기름 1큰술을 두르고, 다진 마늘 1작은술과 청국장(200g)을 넣습니다.
    2. 중약불에서 2~3분 정도 천천히 볶아줍니다. 이 과정에서 발효 냄새가 완화되고 고소한 향이 더욱 올라옵니다.
  • 찌개 끓이는 과정
    1. 냄비에 멸치다시마 육수를 붓고, 감자와 양파를 먼저 넣고 중불에서 5분간 끓입니다.
    2. 청국장을 볶은 것을 냄비에 추가하고, 애호박, 두부를 순서대로 넣습니다.
    3. 송송 썬 대파와 청양고추를 추가해 마지막으로 2~3분 더 끓입니다.
    4. 간은 국간장 1큰술과 고추장 1작은술, 그리고 취향에 따라 된장 1/2큰술을 추가하여 조절합니다.

이 과정에서 청국장을 너무 오래 끓이지 않는 것이 포인트입니다. 청국장의 발효 향이 강해지는 것을 방지하려면 조리 후 10분 내에 불을 끄는 것이 좋습니다.

 

3. 육수의 선택: 깊은 맛을 내는 황금 비율 육수 만들기

육수는 청국장 찌개의 맛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입니다. 전통적으로는 멸치와 다시마 육수가 가장 잘 어울리며, 여기에 고기 육수를 추가하면 더욱 진한 국물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.

  • 멸치다시마 육수 준비하기
    1. 물 1.2리터에 멸치 10마리와 **다시마 1조각(10cm)**를 넣습니다.
    2. 물이 끓기 시작하면 다시마는 건져내고, 멸치만 약불에서 10분 정도 더 끓여 깊은 맛을 우려냅니다.
    3. 체에 걸러 육수만 준비합니다.
  • 고기 육수를 추가하고 싶다면
    1. 소고기 양지나 돼지고기 앞다리살 100g을 약간의 물과 함께 별도로 삶습니다.
    2. 고기는 찌개에 넣고, 삶은 육수는 멸치다시마 육수와 섞어 사용하면 더욱 진하고 풍부한 맛이 납니다.

이 육수에 청국장을 끓이기 위한 채소와 양념을 넣으면 깊은 맛이 더해집니다.

 

4. 완벽한 청국장의 완성: 곁들일 음식과 궁합 맞추기

청국장은 곁들일 반찬이나 밥에 따라 맛이 더욱 풍부해집니다. 아래의 조합은 청국장을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완벽한 구성입니다.

  • 잡곡밥 준비하기
    1. 쌀(1컵)과 보리(1/4컵)를 섞어 깨끗이 씻고 밥솥에 넣습니다.
    2. 물의 양은 쌀+보리의 양보다 약간 많게(1.2배) 맞춰줍니다.
    3. 밥을 지을 때 참기름 1작은술을 추가하면 더 고소한 밥이 완성됩니다.
  • 곁들일 반찬 추천
    1. 묵은지나 깍두기를 함께 준비하세요. 청국장의 짭조름함과 발효된 김치의 새콤한 맛이 완벽하게 어우러집니다.
    2. 고사리, 취나물, 도라지나물 등 담백한 나물반찬을 추가해보세요. 나물의 고소함이 청국장의 맛을 한층 끌어올려줍니다.
    3. 간단하게 준비할 수 있는 겉절이 김치는 아삭한 식감을 더해주며, 청국장과 잘 어울립니다.

청국장 찌개는 밥 위에 국물과 재료를 얹어 비벼 먹거나, 반찬과 함께 나눠 즐기면 맛의 균형이 더욱 돋보입니다.